'월드DJ 페스티벌' 26일 양평나루께축제공원서 '팡파르'

세계 정상급 DJ팀 ATB 등 9개팀 출연

국내 최고의 음악축제인 월드 DJ 페스티벌이 26일부터 29일까지 양평군 강상면 양평나루께축제공원에서 세계적인 DJ팀인 ATB, Dash Berlin, Aly&Fila, Angerfist 등 9개 팀이 출연한 가운데 진행된다.

지난 2007년 시작된 월드 DJ 페스티벌은 매년 5월 한강 난지지구에서 개최해오다 지난해부터 양평으로 무대를 옮겼다.

 

제4회 양평 산나물 한우축제 2부행사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Oriental Electronic Paradise(동양적 축제 파라다이스)’를 컨셉으로 일렉트로닉 음악장르에 동양적인 데코레이션을 가미, 독특한 분위기로 연출된다.

특히 디제잉 무대는 물론 무선 헤드셋을 쓰고 원하는 음악이 송출되는 채널에 맞춰 춤추는 ‘사일런트 디스코’, 참여 아티스트와 관객들이 어우러져 함께 꾸미는 ‘축제 마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축제에 참가한 DJ팀들은 세계적 권위의 음악잡지인 ‘DJ Mag’이 선정한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로, 국적도 이집트, 슬로베니아, 이탈리아, 스웨덴, 네덜란드 등 다양하다.

국내 DJ팀은 ‘2012 울트라 마이애미 페스티벌’에 출연했던 Shut Da Mouth, 제5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음반상을 수상한 하우스룰즈(HouseRulz), 2E Love, DJ YUP, 수리(Soolee), 킹맥(Kingmck), 백승(Baekseung), Double Strike, J-Path 등이 출연한다. 여기에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DJ팀인 비트버거와 트랙스 김정모가 독특하게 라이브 퍼포먼스를 펼치고, 이상은과 내귀에 도청장치, 옐로우 몬스터즈, 가리온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 140팀도 참여한다.

공연장은 공개 무대 2곳과 돔 무대 3곳, 야외 무대 2곳, 양평역 웰컴스테이지, 양평시장 스테이지 등 9곳이 마련됐으며, 양평시장 입구에 스테이지가 마련돼 유료행사장 밖에서도 축제를 즐길 수 있다. 페스티벌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월디페 공식홈페이지(www.worlddjfes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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