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청, '미군장병들 김치담그기' 체험행사

“김치는 과학적인 웰빙음식.”

경기도 북부청이 마련한 주한미군 및 가족 문화체험 행사에 참가한 미2사단 장병들이 김치를 직접 만들어 본 뒤 김치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북부청은 23일 동두천과 의정부지역에 근무하고 있는 미2사단 장병과 가족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2년 주한미군 및 가족 문화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행사는 주한미군 장병과 가족들에게 다양한 한국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이질감을 해소하고 한·미 양국의 우호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8시 동두천에서 출발해 경복궁 관람, 인사동 전통거리 탐방, 난타 공연 관람, 배추 보쌈 김치 만들기, 청와대 사랑채 등을 둘러봤다.

특히 미군 장병과 가족들은 김치를 버무리고 맛보는 배추 보쌈 김치 만들기 체험을 통해 “김치가 과학적인 웰빙 음식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한편, ‘2012년 주한미군 및 가족 문화체험’은 올해 5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지난 4월 26일 1회 행사를 실시했다.

의정부=김창학기자 c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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