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FTA 등 농산물 시장의 대내외적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정분야 장기발전계획을 수립, 오는 2015년까지 농정분야에 1천4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시는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증대 및 판로확대를 통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FTA 대비 농정분야 장기발전계획을 수립, 오는 2015년까지 10대 분야 42개 사업에 대해 총 1천400억원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10대 농정분야는 농업시설 현대화, 친환경농업 육성, 지역특화작목 육성, 화성포도 명품화 지원, 농촌관광 활성화, 화성포도 문화관광단지 조성사업, 햇살드리 브랜드 구축, 농업인 복지지원, 농업인력 육성, 쌀 산업 발전전략 등이다.
주요 지원사업으로는 친환경 농자재 지원 및 생산지원 등 친환경 농업육성을 위한 14개 사업에 315억원이 지원되며, 농업인 단체 및 후계 농업경영인 육성 등 농업인력 육성을 위한 5개 사업에 300억원, 보온커튼설치와 하우스시설개선 등 농업시설현대화 사업에 180억원이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한중·한일FTA에 대비해 농업인 및 관련 조직 간 유기적인 정보공유를 통해 FTA 대응에 시급한 과제를 발굴하는 한편, FTA에 대비한 중장기 농업발전계획을 통해 외부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농업 환경을 구축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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