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식고 이찬호군 꿈의기업 입사 '스카우트' 우승 쾌거

외국인 입맛에 맞는 퓨전식 삼계탕 ‘삼계군’ 개발

양주시 남면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교장 노희순)가 또 한 번 대박을 터뜨려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월 2학년 이신호 학생이 KBS 꿈의 기업 입사 프로그램인 ‘스카우트’에서 우승한데 이어 이번에는 3학년 요리반 이찬규 학생이 최종 우승하는 쾌거를 일궈낸 것.

 

이찬호군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기존 삼계탕을 개선해 외국인의 입맛에 맞도록 퓨전식으로 바꾼 ‘삼계군’을 개발, 발표해 우승을 따냈다.

 

‘스카우트’는 고등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고, 서로 경연을 펼쳐 최종 우승자에게 꿈의 기업에 입사하는 기회가 주어지는 국내 최초 청소년 취업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이찬규 군은 지난 3월 28일 각 지역에서 선발된 32명이 참가한 가운데 CJ 제일제당센터에서 치러진 예선을 통과한데 이어 지난 4월 18일 치러진 본선에서 결승에 진출할 최종 4명에 선발됐다.

 

이어 지난달 30일 KBS 방송국 신관에서 치러진 ‘스카우트’ 결승에서 결선 진출자 4명과 경쟁해 최종 우승자로 선정돼 CJ 푸드빌 ‘비비고’에 입사하게 됐으며 부상으로 장학금 300만원도 받았다.

  

노희순 교장은 “꿈의 기업 2번째 우승으로 한국외식과학고가 외식분야 특성화 명문고로서 위상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양주시의 교육도시로서의 디딤돌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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