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인구 늘리기 목적으로 셋째 아 이상을 둔 가정에 대해 생필품과 의료비, 학원비 등을 할인해주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한의사회, 치과의사회, 안경사회, 학원연합회, 태권도연합회 등과 공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다자녀 가정 우대제’를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
이는 셋째 아 이상을 둔 가정에 대해선 ‘다자녀 우대카드’를 발급, 이들 단체 회원 업소를 이용하면 요금의 10~20%를 할인받는다.
군은 다자녀 가정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자녀 가정 우대 스티커를 참여 업소 출입구에 부착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의류, 제과점, 미용업소 등 더 많은 업소로 확대해 다자녀 가정이 우대받고 존경받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최근 대회의실에서 다자녀 가정 우대제에 공동 참여하는 단체 관계자와 아이 낳기 좋은 세상 양평군운동본부 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