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늘, 곰취, 참취 등 무공해 산나물과 양평한우도 맛보시고 공연도 즐기세요”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양평산나물 한우축제가 ‘당신의 건강, 산나물로 처방하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0일부터 18일 동안 용문산 국민관광지와 용문역, 양평나루께축제공원, 옥천레포츠공원 등지에서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예산이 1억4천만원 증액돼 보다 풍성한 이벤트와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군은 관람객들에게 산나물을 충분히 공급키 위해 산나물 81t을 사전에 확보한 상태다.
10일 개막 행사에서는 ‘봄을 他다’를 주제로 한 길놀이 공연이 주한외교사절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문산 국민관광지 주무대에서 진행되며, 산나물 및 양평한우 판매·전시·체험 등과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12일에는 옥천레포츠공원과 단월레포츠공원을 달리는 제5회 산악자전거대회가, 26~28일에는 나루께축제공원에서 제6회 월드 DJ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이 밖에도 축제기간 동안 현장 라디오 스튜디오와 옛 주막이 운영되며, 용문산 국민관광지 일주문 입구에는 관람객들의 소원을 적은 쪽지를 담는 타임캡슐도 설치된다. 용문산 국민관광지 목교에는 지역 조형미술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3차원의 트릭 아트 다리도 설치된다.
군 관계자는 “축제를 짜임새 있게 치룬 뒤 다양한 방식으로 평가, 문화관광부 지정 축제에 선정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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