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자체 개발 복지시스템인 ‘희망케어시스템’이 UN공공행정상(Public Service Awards) 최종 심사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UN이 공공행정의 발전을 위해 총회 결의로 지난 2003년에 제정한 이 상은 올해의 경우 지난해 말 전 세계 5개 대륙 정부·공공기관이 1천300여건의 정책들을 응모했다. 수상자는 5월초 전 세계 전문가 등 24명으로 구성된 UN공공행정전문가위원회(CEPA)에서 심사를 거쳐 결과를 발표되며, 시상식은 UN이 정한 공공행정의 날인 6월23일 기념식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상작들은 공공행정포럼에서 전 세계 참가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식 발표회를 갖고 토론을 벌이게 되며, UN이 발간하는 책자에 수록돼 전 세계 정책결정자들의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이석우 시장 취임 이후 지난 2007년 4월부터 선보인 희망케어시스템은 보건과 고용, 복지를 민간자원과 효율적으로 연계해 원스톱으로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맞춤형 복지제공 시스템이다.
시 관계자는 “기초자치단체가 UN공공행정상에 응모해 최종 심사에 오른 최초의 기록을 남기게 됐다”며 “희망케어시스템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입증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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