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색 달라도 모두 한마음”

안성시, 외국인 근로자 등 초빙 다문화 한마당

안성시가 인종을 넘어선 국제적 화합의 장을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안성시는 오는 13일 스리랑카 민속축전 일을 기념하고자 지난 2일 안성·평택 인근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을 초빙, 안성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한마당 축전 행사를 개최했다.

 

스리랑카 복지협의회(대표 빌리)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황은성 안성시장, 티샤 위제라트네 스리랑카 대사, 외국인 노동부 관계자 등 1천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들은 인종을 넘어선 아름다운 화합의 장을 만들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스포츠와 자국의 전통공연 등을 통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흥과 신명이 어우러진 대한민국의 전통문화예술인 남사당 공연을 보고 함께 어우러져 신바람 나는 어깨춤을 추는 등 그동안 힘들고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 잊기도 했다.

 

이와 함께 빌리 스리랑카 복지대표는 황 시장에게 따뜻한 배려와 깊은 사랑의 마음, 다문화 가정에 대한 관심 노고를 위로하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황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인종을 넘어서 상호 사랑과 우정이 넘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다문화가정에 대한 편견없는 시선과 따뜻한 마음을 항상 갖고 관심과 배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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