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차세대 디스플레이社 파주서 기공식

이데미쯔코산社, 당동외투단지에 300억원 투자… 내년부터 제품생산

파주시는 지난달 30일 차세대 디스플레이 OLED 발광소재 원천기술을 보유한 일본 이데미쯔코산社가 문산읍 당동외투산업단지 내에서 기공식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데미쯔코산社는 지난 1월 경기도·파주시와 당동외투산업단지 내 1만3천192㎡에 2천600만 달러(300억원)를 투자하는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데미쯔코산사는 오는 11월 준공한 뒤 시험가동을 거쳐 2013년 1월부터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08년 PEG, 알박, 코템의 투자 유치 이후 투자가 전혀 없었으나 이번 이데미쯔코산사의 기공식으로 외국자본의 투자 유치가 재점화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LCD클러스터인 파주가 디스플레이 메카로 자리 매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 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이데미쯔코산사가 파주에 기공식을 하기까지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다른 외국기업도 투자 의지를 보일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파주시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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