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이달부터 유치원 만 5세 및 중학교 3학년에게도 무상급식을 시행한다.
2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 3월 제1회 추경예산을 통해 공·사립 64개 유치원의 만 5세 2천224명을 위한 급식비 3억9천400만원, 18개 중학교 3학년 6천88명의 급식비 15억2천300만원, 초등학교 주 5일 수업에 따른 급식비 증가분 1억8천만원 등 모두 20억9천800만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에 따라 의정부지역 31개 초등학교 2만6천900명을 비롯해 유치원 만 5세 이상 중학교 3학년 등 모두 3만5천 233명에게 무상급식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달 초등학생에 대한 무상급식 예산 교부에 이어 확대 급식비에 대해서도 지역교육청과 협의를 완료하고 이른 시일 안으로 유치원과 중학교에 교부할 예정이다.
의정부지역은 시와 의정부교육청이 각각 50%의 예산을 부담, 지난 2010년 하반기 초등학교 5, 6학년 무상급식에 이어 지난해는 초등학교 전체로 확대했다.
시 관계자는 “무상급식 확대는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과 평등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학부모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