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멘티 프로그램 등 지속적 관심 눈길
남양주경찰서 형사과 실종전담수사팀(팀장 정용길) 형사들이 가출청소년들의 선도를 위해 가출청소년의 멘토 역할을 자청하고 나서 청소년 가출과 범죄예방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실종수사전담팀은 날로 증가하는 청소년 가출과 가출청소년들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교육기관, 학무모단체와 연계해 효과적인 예방책을 수립해 나가고 있다.
특히 실종수사전담팀은 정용길 팀장과 부서 직원들이 상습 가출청소년 15명과 멘토-멘티를 맺어 세심하고 효과적인 선도 활동을 하고 있다.
멘토 형사는 멘티 청소년의 가정과 학교를 주기적으로 방문해 상담을 실시하고 개별관리카드를 작성, 멘티의 행동사항을 파악해 범죄로부터 멘티를 보호하고 있다.
또 본인들의 수사비로 ‘대한민국 청소년에게로’란 책을 구입 멘티들에게 선물하고 지자체 등과 연계해 장학금 전달 및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가출청소년 선도 활동에 노력하고 있다.
이같은 형사들의 노력에 가출청소년과 부모들은 “학교에서도 이렇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데 형사들이 발 벗고 나서서 관심을 가져줘 정말 고맙다”며 “형사들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가출청소년들의 비행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정용길 팀장은 “우리 아이들이 건전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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