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중리동 환경안정화 시설에 투명한 폐기물 매립과 관리를 위해 3차원 기법을 활용한 관리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안성시와 안양대는 지난달 29일 황은성 안성시장과 김승태 안양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상황실에서 폐기물 매립·관리 분야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측은 효율적이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투자와 행정절차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공동협력에 노력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안양대는 내년 9월까지 26억원을 투입, 첨단 영상감시 장비와 자체 개발한 3차원 매립형상 기법을 활용한 폐기물 매립 및 관리 시스템을 마련하게 된다. 또 시는 안양대의 3차원 기법을 활용한 시스템의 실증화와 구축, 장소 등 사업 전반에 대한 각종 행정절차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중리동 환경안정화 시설에 첨단 영상감시 장비와 매립차량 추적시스템, 3D 매립 영상정보, 계측 시스템 등을 두루 갖춘 최첨단 폐기물 매립 관리 시스템이 갖춰지는 것은 물론, 폐기물 반입 감시정보 시스템을 통해 사업장 폐기물 반입 등이 원천 봉쇄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은성 시장은 “매립용 폐기물을 실시간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깨끗한 환경을 지켜내기 위한 노력”이라며“반입되서는 안될 폐기물을 원천 봉쇄할 수 있어 매립 종료 후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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