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내달부터 태블릿모니터 이용 신청서 작성
시흥시는 다음달부터 전국 최초로 종이서식 없는 민원실 ‘녹색민원창구’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종이서식 없는 민원실은 기존의 종이서식 대신 양방향 태블릿모니터를 이용해 민원신청서를 작성, 자료의 보관과 검색 기능이 모두 전산으로 이뤄지는 최첨단 민원 시스템이다.
특히 기존의 과다한 종이문서 발생과 보관장소, 민원서류 검색시간 소요 등의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는 녹색민원창구시스템이 정착되면 민원신청이 신속·편리해지는 것은 물론, 민원창구에서 신청서가 사라져 연간 288㎏의 탄소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시흥시와 시행업체가 공동개발한 것으로, 타 기관으로 보급될 경우 시행업체에서는 시흥시에 로열티를 지급하게 돼 세외수입 증대까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2007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통합민원발급 창구를 구축한 데 이어 또 다시 최첨단 민원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전산화 및 제도개선을 통해 신속, 친절, 편리한 민원서비스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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