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수동면 수목원에 수도권 최초로 ‘숲 속의 목재문화체험관’이 조성된다.
남양주시는 지난 2월29일 산림청이 주관한 ‘2013년 목재문화체험관 조성사업’ 시행기관 선정 공모에 응모해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숲 속의 목재문화체험관 조성사업은 수동면 지둔리 산 129 수목원 부지 내에 2013년부터 2015년까지 52억원을 들여 목재문화체험관과 세계 목조주택 체험장에 한국의 전통한옥과 전통주택모형, 숯 가마터 복원, 전시실, 목재이용 체험실, 야외교육장 및 목재놀이 및 교육시설 등을 설치한다.
이를 위해 시는 2012년 추경에 2억원의 예산을 확보,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13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목재문화체험관은 국민의 문화수준 향상에 따른 여가활동 수요 증대에 부응하고자 수목원과 목재문화체험관을 연계한 산림휴양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목재문화의 변화상을 한눈에 보면서 목제품을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목재문화체험관이 조성되면 연 15만명의 관광수요를 예측하고 있다”며 “주변에 국립수목원, 축령산 자연휴양림, 아침고요수목원, 몽골문화촌 등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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