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엘로카드제' 민원처리에 효과

남양주시가 올 1월부터 민원 지연처리 제로화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Yellow 카드제’가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엘로우카드제 시행 후 지난 2월 한달간 처리된 민원 6천409건 중 즉결처리민원을 제외한 유기한 처리민원 3천119건의 처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지연이 5건, 거부처분 136건, 장기미처리 15건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에 비해 지연 21건, 거부처분 130건, 장기미처리 6건이 각각 감소한 수치다.

특히 지연처리 민원의 경우 담당자는 물론 부서장에까지 Yellow, Red카드를 발급해 경고하는 ‘Yellow 카드제’를 시행함으로써, 전월대비 지연건이 26건에서 5건으로 80.8%나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시 관계자는 “담당자 및 부서장이 지연처리 되는 민원에 대해 책임감과 경각심을 갖고 업무를 추진하게 됐다”며 “연말 평가에 반영하는 등 주민 불편을 초래하는 부당한 지연 처리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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