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시내·마을버스 11개 노선이 오는 7월 경전철 운행을 앞두고 다음달 중순부터 변경된다.
시는 시민들의 노선 변경과 신설 요구와 경전철 교통연계 편의를 위해 4월 중 시내버스 5개 노선과 마을버스 6개 노선 등 모두 11개 노선을 변경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의정부를 운행하는 시내, 마을버스 52개 노선의 20%에 달하는 것으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보다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내버스는 고산동 방화마을에서 제일시장까지 운행되던 1-5번이 경민대학교까지 연장 운행되고, 11번 입석마을~장암 우성 아파트, 35번 민락동~법원읍, 22번 한북대~수유역 노선이 조정된다.
마을버스는 202-1번(신곡초- 호원동 롯데)과 202번(역 서부광장 -수락 리버시티), 203번 (성모병원- 호원동 롯데), 206-1번 (성모병원- 호동초), 206-2번 (주공1·9단지 -시청), 207번 (성모병원- 시청) 등 6개 노선이 변경된다.
시는 변경되는 노선을 5년마다 재수립하는 대중교통기본계획에 반영해 지난해 말 경기도에 승인을 요청했으며, 오는 23일까지 해당 운송업체의 신청을 받아 운수사업계획변경 인가를 한 다음 다음 달 중순부터 운행토록 할 계획이다.
김병열 시 대중교통계장은 “이번 노선조정은 경전철과의 연계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경전철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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