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 실종수사팀 신속한 소재추적으로 자살기도자 구조

경찰이 신속한 대처로 자살을 기도하던 50대 여성의 귀중한 생명을 구해 냈다.

 

김포경찰서 실종수사팀은 지난 2일 부인인 K씨(51)가 반찬거리를 사러간다는 말만 남기고 연락이 두절됐다는 남편 A씨의 신고를 접수했다.

 

곧바로 K씨의 휴대폰 위치 추적과 함께 전단지를 만들어 인근 지역에 배포하고 실종자 수색에 나섰지만 성과를 올리지 못하던 경찰은 남편 A씨가 부인이 평소에 자주 강화도 바닷가를 찾았다는 진술에 따라 강화로 이동해 바닷가 해변가를 수색했다.

 

실종팀은 이곳에서 초지대교 난간에 기대 투신하기 직전이던 K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후송했다.

 

A씨 가족들은 “경찰이 정말 이렇게 친절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줄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며 경찰의 신속한 조치에 감사를 전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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