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관광종합개발 ‘밑그림’

박세당 테마마을 ·엄홍길 등산체험코스 등 市, 역사·문화·여가  관광진흥 계획 수립

서계 박세당 역사 문화 테마마을 조성, 엄홍길 등산체험코스 개발 등 의정부시 관광종합개발계획 밑그림이 마련됐다.

 

의정부시가 11일 발표한 관광종합개발계획 중간보고 자료에 따르면 도심자연 자원과 역사·문화 정체성을 테마로 한 도시형 테마관광과 시민 여가 관광을 골자로 한 중장기적인 관광지 개발 및 관광진흥 계획을 수립했다.

 

관광지 개발은 의정부 물 환경 예술공원, 경전철 아트 스테이션, 306 보충대 진입로 테마거리, 한미 안보테마관광단지, 의정부 포레스트파크, 한글체험 테마파크 조성 등 7개 사업이다.

 

특히 경전철 아트 스테이션은 15개 역사와 교각을 활용해 B-BOY 공연 등을 개최하고, 환승역인 회룡역사를 활용해 아트 스테이션 복합센터를 마련, 코레일 오픈콘서트·문화예술전시 등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한다.

 

306 보충대 진입로 테마거리는 군입영자와 가족, 시민 등을 위한 축제·이벤트 프로그램을 만들어 새로운 입영문화 활성화를 유도,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관광진흥을 위해서는 엄홍길 16좌 등산 체험코스, 엄복동 자전거 소풍 프로그램, 천상병 시문학 투어, 중국인 숙박시설 인증제, 의정부 그랜드 세일쇼핑축제 등 모두 7개 사업을 검토 중이다.

 

유근식 시 문화관광체육 과장은 “주민, 관광객 설문조사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관광·여가 측면을 균형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투자와 재원조달 계획 등을 수립해 5월 최종 보고회를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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