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고품질 쌀 가공센터 건립’ 추진

동두천시에 최신 도정시설과 저장창고 등을 갖춘 고품질 쌀 가공센터가 건립된다.

 

시는 도시기본계획이 관광레저산업에 기초해 농업분야 기반시설이 부족한 점을 해소키 위해 내년 6월까지 고품질 쌀 가공센터를 건립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고품질 쌀 가공센터는 상패동 일원에 지상 1층, 건축연면적 760㎡ 규모로 건립되며, 도정시설과 저온창고, 보관창고, 건조시설, 관리 및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시는 이번 사업에 모두 11억3천만원을 투입, 이달 중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다음달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동두천시에는 20여 농가가 121㏊의 논에서 연간 630여t의 쌀을 생산하고 있으나, 한 곳뿐인 정미소가 낡고 협소해 인접한 양주시의 도정공장을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품질 쌀 가공센터가 완공되면 그동안 양주시의 도정공장을 이용해야 했던 농민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쌀 농가의 자립기반 조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두천=한성대기자 hsd070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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