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공도읍-대덕면 국도38호선 확·포장

국토부, 2015년까지 664억 투입···상습 교통체증 해소될 듯

안성지역 상습 정체구역인 공도읍 공도산업단지와 대덕면 중앙대 구간의 교통체증이 조기 해결될 전망이다.

 

5일 안성시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2015년까지 추진하는 제3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에 안성시 공도읍과 대덕면을 잇는 국도 38호선 확·포장 공사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15년까지 664억 원이 투입돼 그동안 출·퇴근으로 인한 만성적 교통체증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 구간은 오전 6시부터 7시30분까지 6만여 대의 차량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출·퇴근으로 인한 직장인들의 불만이 잇따랐다.

 

직장인들의 불만 해소를 위해 황은성 시장과 김학용 국회의원이 지속적으로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국토연구원 관계자와의 현장답사 등을 통해 국토부에 건의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국토부는 최근 안성시 공도읍과 대덕면을 잇는 3.7㎞ 구간 38호선 교통체증의 심각성을 파악, 전국 두 번째 사업으로 확정했다.

 

이는 국토부가 국토 간선의 연계성 강화와 도로 사업의 투자 효율화, 안전·환경 친화적 계획에 따라 전략사업으로 추진했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거쳐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도로 확·포장 사업으로 평택~안성 38호선 간선구간의 교통체증이 해소될 뿐만 아니라 경제 물류도시로서의 입지를 튼실히 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은성 시장은 “경제도시로서의 입지가 도시기반시설로 더욱 굳건해지게 됐다”며 “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르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