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혁신교육지구 사업, 전면 토요휴무제로 확 달라진다

올해 의정부시 혁신교육지구 사업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사제 친친 (師弟親親)생활인권교육’ 등 13개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이달부터 전면실시되는 주 5일 수업제에 맞춰 다양한 토요일 방과 후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일 의정부시와 의정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시와 교육지원청은 지난 2월 혁신교육협의회를 열어 올해 혁신교육지구 사업으로 13개 사업과 64개 대상학교를 선정했다. 사업에는 모두 43억1천만원이 투입되며, 신학기부터 즉시 추진된다.

 

시는 공교육 혁신분야 혁신교육활성화 등 4개 사업에 19억5천3백만원, 미래역량 인재육성·지역특성화 분야 9개 사업에 23억5천7백만원을 편성했다.

또 토요 휴무제에 따른 방과 후 교육프로그램으로 ‘책으로 여는 즐거운 학교 만들기’ 등 모두 4개 사업이 포함됐다.

 

용현초, 의정부중 등 4개교에서 운영되는 ‘책으로 여는 즐거운 학교 만들기’ 에는 모두 3억5천만원이 지원돼 각 학교 도서관을 평일 야간까지 주민에게 개방하고, 토요일에는 재학생과 관계없이 희망 학생들에게 다양한 방과 후 도서관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동아리 프로젝트는 대부분 토요일 방과 후에 이뤄지는 초·중·고 동아리 240팀의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행복로 ’청소년 문화존’에서 발표회를 열도록 하고 동아리 페스티벌도 열 계획이다.

이밖에 학생 중심의 다양한 맞춤형 토요특화 프로그램인 고교다양화 에듀 클러스터사업도 4월부터 시행된다.

 

이은규 의정부 교육장은 “학생들이 주 5일 수업에 맞춰 자기역량을 계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마련했다”며 “특히 ‘사제친친(師弟親親) 생활인권 교육’사업은 학생과 담임교사가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사제 간의 신뢰성을 회복하고 인권존중 문화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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