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선 유치 양주범시민연대는 지난 3일 오후 5시 양주 옥정신도시 LH양주직할사업단 앞에서 7호선 유치를 희망하는 시민들의 소망과 염원을 담은 ‘범시민 염원 촛불축제’를 열었다.
이날 촛불축제에는 영하 15도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 양주신도시카페와 GS자이아파트연합회, 의정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등 7개 단체와 시민 등 200여명(경찰추산 100여명)이 참석해 7호선 연장 성공을 염원하는 메시지를 달집에 담아 날려보냈다.
참석자들은 대정부 성명을 통해 ‘7호선 유치해 양주신도시 살리자’, ‘LH공사는 7호선 양주신도시에 유치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60년간 안보로 희생당한 지역의 피해를 보상할 것과 지하철 없는 난개발 신도시를 국가가 나서 보상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7호선 연장 성공을 염원하는 소원지 달집태우기, 만세삼창에 이어 참석자들이 손에 손잡고 행사장을 돌며 7호선 유치를 염원하는 촛불 밝히기 등의 순으로 2시간동안 진행됐다.
양주시민연대 관계자는 “경기북부는 각종 규제로 인해 도시팽창 규모에 비해 교통망 확충이 늦어져 심각한 교통난을 겪고 있다”며 “60여년간 안보논리에 희생당한 피해지역 주민들에 대한 보상차원에서라도 정책적 결단을 통해 7호선 연장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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