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근 양평군 직장운동경기부 유도선수, 코카콜라 체육대상
“양평 군민들의 성원이 없었다면 오늘의 영광도 없을 겁니다. 앞으로도 체육을 통해 아름다운 청정 고장 양평을 세계만방에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광근 양평군 직장운동경기부 유도선수(26·오른쪽)가 최근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우수 장애인선수상’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장애인 유도 국가대표선수인 최 선수는 지난 2010년 광저우(廣州) 아시아경기대회와 지난해 터키 세계장애인선수권대회 등에서도 100㎏부문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따라 그는 올해 여름에 열리는 런던장애올림픽 출전권을 획득, 장애인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최 선수는 평소에도 감독이나 코치는 물론 동료들도 놀랄 정도로 엄청난 연습량을 소화하고 있어 이번 런던장애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 선수는 “런던올림픽에 출전 금메달을 목에 걸기 위해 어떻게 훈련에 임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늘 만사에 최선을 다한다는 신념으로 임하겠다”며 “훈련기간 동안 흘린 땀에 비례해 금메달을 따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최우수 선수상에는 한국체조의 간판 양학선이 뽑혔고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앞장섰던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공로상을 받았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