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맨턴 등 체육시설 조성자금 6억원 확보
경기도의회 이의용 의원(한·남양주4)은 남양주시 퇴계원면의 열악한 생활체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경기도로부터 체육시설 조성 자금으로 도비 6억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의원의 도비 확보에 따라 시는 퇴계원 배수지내에 실내 배드민턴 구장(4~5면 규모)과 족구장 1식을 조성키로 하고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가 6월께 완공키로 했다.
퇴계원면은 그동안 동호인들이 제방을 활용하거나 사유지를 임대해 사용하는 등 제대로 된 생활체육시설이 거의 없어 3만여 주민들로부터 많은 민원이 제기돼 왔다.
특히 배드민턴종목은 수백 명의 회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유지나 그린벨트지역에서 임대료를 지불하면서 불법으로 시설을 사용해 왔다. 또 족구종목은 하천 제방에 급조한 노천 구장에 한 곳에서 2개의 동호회가 날짜와 시간을 조정해가며 운동하는 등 열악한 환경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의용 의원은 “정식 체육시설이 건립되면 퇴계원면 주민들의 생활체육 여건이 크게 개선되는 것은 물론, 건강증진과 주민화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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