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남면 황방리 초록지기마을운영위원회(위원장 김상옥)는 다음달 4일 대보름을 맞아 초록지기마을 느티나무 생태체험장에서 농촌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도·농간 화합의 한마당을 마련하기 위해 제6회 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초록지기마을 전 주민들이 참여해 달집고사에 필요한 달집, 깡통, 횟대 등 자치회별로 준비한 정월 대보름 행사다.
이날 주요 행사로 국악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달음절 횟대만들기, 소원지 쓰기, 흑룡 연날리기 등 체험행사를 비롯 윷놀이,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가야금 병창, 길놀이 농악공연에 이어 달집고사가 진행되고 하이라이트로 다함께 참여하는 대동대, 지신밟기, 쥐불놀이 등이 펼쳐진다.
특히 나누어 먹어야 행운이 있다는 오곡밥, 아이들의 부스럼을 막아준다는 부럼, 초록지기 명품 황뱅이 두부, 소망떡 등 다양한 먹거리도 풍성하게 준비한다.
김상옥 위원장은 “해마다 참여인파가 늘고 있어 초록지기마을 대표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와 정월 대보름달을 보며 가족의 소원도 빌고 마을의 안녕도 기원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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