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작년도 자동차세 체납액이 22억원(25%)이 넘자 고질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번호판을 야간에도 보관토록 하는 등 강력 대응키로 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날로 증가하는 자동차세 체납액을 일소하고자 내달 29일까지 2011년 폐쇄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했다.
시는 이 기간에 체납액 차량에 대한 번호판 회수를 기존 주간에서 야간까지 확대하는 등 고질적인 체납 차량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야간 보관반을 구성해 3회 이상 자동차세 체납 차량은 번호판을 보관하고 1회 체납 차량은 보관예고문을 부착해 체납세를 내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현재 시는 체납번호판 자동인식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나, 관외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고질적인 고액 체납자의 단속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최승린 안성시 징수팀장은 “시 재정에 악영향을 주는 고질적인 체납 차량을 운영하지 못하도록 야간에서 번호판을 회수하는 등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작년도 전체 체납액 84억6천만원 중 자동차세는 22억2천700여만원으로, 상·하반기 평균 자동차세 납부율은 60% 선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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