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조안면 진중리와 송촌리 일원에 조성될‘남양주 슬로푸드 길’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우리마을 녹색 길’로 선정돼 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우리마을 녹색 길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 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진 친환경적 보행자 중심 길로, 행정안전부는 올해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남양주 슬로푸드 길 등 45곳을 우리마을 녹색 길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녹색 길은 운길산역∼농촌체험 길∼생태체험마을∼수종사 길∼유기농대회장∼역사탐방길∼변장군묘∼한음이덕형별서터∼유기농마을∼한강9공구(자전거 길)∼유기농장터까지의 10km 코스로, 생태·유기농 체험과 역사, 문화를 탐방하는 녹색 슬로푸드 길로 조성된다.
시는 이번 슬로푸드 길이 완공되면 유기농 장터에서 소비자와 생산자가 직거래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주민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슬로시티 조안면의 도시브랜드를 알리는데도 상당한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양주=유창재기자cjyo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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