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 날을 택시로 출발한 김문수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임진년 설 연휴 첫 날을 택시운전으로 출발했다.

김 지사는 21일 오전 9시 30분부터 의정부시 소재 의성운수에 도착해 1236호 K5 택시를 이용, 오후 5시 30분까지 의정부택시체험에 나섰다.

이날 김 지사는 의정부 시내를 택시로 돌며 탑승객과 함께 민생현안에 대한 의견청취를 할 예정이다.

김 지사의 의정부시 택시체험은 2009년 2월 15일 이후 3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이번이 두 번째다.

김 지사는 2009년 1월 27일 수원시를 시작으로 지난 1월 7일 서울시까지 3년 간 총 31차례에 걸쳐 경기도 전역과 서울에서 택시민생체험을 실시했다.

총 운행거리는 3천562km, 199만9천720원을 벌었으며 사납금과 가스비로 191만3천원을 납부, 8만6천720원을 남겼다.

이날 김 지사가 회사로 납부해야 할 사납금은 인건비와 가스비, 부가세 등을 제외한 7만2천원이다.

의정부=이상열 기자 sy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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