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역세권개발 민간사업자 2차 공모

2개업체 부적격 탈락… 사업차질 우려

양주시 양주역세권 개발 사업의 민간사업자 2차 공모에 참여한 업체 2곳이 모두 부적격으로 탈락해 사업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19일 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7일 역세권 개발 사업자 선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사업 참여를 신청한 2개 민간업체의 사업계획서 등 사업자 적격 여부 등을 검토해 이들 업체를 모두 부적격 처리했다.

 

심의위원회는 당초 종합점수 80 0점 이상 업체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두 업체 모두 투자재원 확보와 건설, 개발계획 등 평가항목에서 기준 점수에 미달됐다.

 

앞서 시는 지난해 5월 1차 공모에서 M사 등 두 곳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심사했으나, 선정 기준의 하나인 1군 건설사와의 컨소시엄 구성 요건을 갖추지 못해 두 업체 모두 실격처리됐다.

 

이에 시는 개발면적을 247만7천570㎡에서 145만4천250㎡로 축소하고, 사업비도 1조5천~1조6천억원에서 8천648억원으로 사업 규모를 대폭 축소해 이번 2차 공모를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양주 역세권을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으며, 추후 재공모 실시 등 여러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