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파주시지부(지부장 여상궁)는 “최근 600여명의 농업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2012년 임진년 새해를 맞아 파주시민의 안녕과 풍년농사기원을 위한 농촌희망가꾸기 신년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농협중앙회파주시지부와 농어촌문화미래연구소가 주최하고 파주시 후원으로 열린 이 음악회는 한국 최정상급의 이태리 유학파 솔리스트 및 대학교수들로 이뤄진 남성 앙상블팀 ‘우주호와 음악친구들’을 초청, ‘경복궁타령’, ‘넬라판타지아’, ‘여자의 마음은 갈대와 같고’, ‘아리랑’ 등 많은 이들에게 익숙한 가곡과 가요, 민요 등을 선사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장단면에서 장단콩을 생산하는 김성동씨(56)는 “멋진 클래식의 신년음악회로 농업인을 위로해 희망을 갖게 하는등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여상궁 지부장은 “문화·예술분야를 접하기 어려운 농촌지역 농업인들의 문화생활 향상을 위해 음악회를 마련했는데 예상 외의 큰 호응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농업인들의 문화·복지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yoseo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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