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금석천 생태하천으로 복원

 

안성시가 생활하수 오염이 심각한 금석천 일원을 생태하천으로 조성키로 했다.

시는 안성시 당왕동 일원 금석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해 70억원의 예산을 투입, 수변과 공원 등을 조성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비룡중학교부터 개내교 간 900m에 대한 하수 관도랑 정비를 시작으로, 하천을 물길로 복원해 도시 속 친환경 휴식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 시는 이 곳에 주민체육시설과 산책로, 징검다리, 야생초 화원, 수경시설, 잔디 쉼터 등을 조성, 주민 여가 활용 장으로 만들 방침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주민들의 여가선용 여건이 개선되는 것을 물론, 그동안 주거 및 상업지역에서 배출되

는 생활하수로 인한 오염이 크게 줄어 하천 수질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도심속의 하천을 정화해 시민에게 친수공간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이 한층 높아지게 됐다”며“자연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쾌적한 도심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금석천 생태복원 계획은 안성시가 하천을 친수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2010 환경부 청계천+20 프로젝트 사업에 공모,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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