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숙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호원IC 3월 착공, 2015년 완공키로

의정부 지역의 숙원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호원IC 공사가 오는 3월 착공된다.

 

문희상 국회의원(민주·의정부갑)은 올해 정부예산에 호원IC 공사비 20억원을 확보, 오는 3월에 착공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국도 3호선 서부순환도로 요금소 부근에 설치될 호원IC 개설 공사에는 용지비를 포함, 2015년 완공까지 총 607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그동안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를 마치고도 공사비 확보문제로 착공시기를 확정짓지 못했었다.

 

문희상 의원측 관계자는 “애초 호원IC 공사비 예산은 2012년도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았다”며 “그러나 문 의원이 국토 해양위원회에서 착공비 20억원을 신규로 반영시키면서 정부안에 올려지게 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호원IC가 개설되면 외곽순환도로에서 서부순환도로로 출입이 가능해지면서 교통 소요 시간이 단축되고, 의정부IC 일대의 상습적인 교통 혼잡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호원IC는 지난 2006년 6월 사패산 구간을 제외한 서울 외곽순환 고속도 일산~퇴계원 구간 개통 당시 송추~의정부 IC구간을 국도로 우회해야 하는 이용객의 불편과 교통혼잡을 덜기 위해 한시적으로 설치됐다가 2007년 외곽순환고속도로 완공과 함께 폐쇄돼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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