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다문호하 특구지역에 140여개 외국 음식정 운영
안산시가 외국인 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전국에서 국내에서 외국인 주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단원구 원곡동 지역을 지난 2009년 5월 안산 다문화마을 특구(이하 특구지역)로 지정, 운영하고 했다.
특구지역에는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14개국 144개소의 외국음식점이 영업을 하고 있으며 다른 지역의 외국음식점이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요리(일명 퓨전요리)하는 것에 비해 특구지역 내의 외국음식점은 현지 맛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그 나라의 고유한 음식문화를 맛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에따라 안산시와 지식경제부, 법무부는 외국인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조리사 초청기준을 오는 2012년 1월1일부터 현행보다 대폭 완화해 적용하기로 했다.변경된 기준은 특구지역 내의 외국음식점에만 적용되며 사전에 안산시장으로부터 고용 추천서(문의는 481-3295)를 발급 받아야만 가능하다.
이와관련 외국인주민센터 관계자는 “이번 기준 완화로 특구지역 외국음식점은 보다 맛있고 다양한 외국요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2012년 1월 중 개관되는 다문화 홍보학습관과 함께 특구지역을 찾는 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재원 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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