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사단 사랑의 보금자리 완성
육군 제26기계화보병사단이 6.25 참전용사를 위해 사랑의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사랑의 보금자리’사업은 6.25 전쟁 당시 조국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 가운데 주거환경이 열악한 참전용사를 선정, 집을 고쳐주는 사업으로 51번째로 제26기계화보병사단을 마지막으로 올해 사업을 종료했다.
육군 제26기계화보병사단은 지난 29일 양주시 김정옥 예비역 하사(82)의 집에서 현삼식 양주시장, 장경원 6.25 참전 유공자 회장, 보훈공단 관계자,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 및 현판식을 갖고 김 할아버지의 새 보금자리 입주를 축하했다.
26사단은 지난 19일부터 28일까지 예하 공병대대 병력과 2천500여 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낡은 집을 철거하고 새로운 건물을 신축해 이날 최신식 시설로 완공했다.
6.25 전쟁 당시 21사단 소속으로 백암산 전투에 참가해 척후조 임무를 수행한 김정옥 옹은 양주시와 양주시 6.25 참전 유공자회가 현장답사와 심의를 통해 대상자로 선정됐다.
김정옥 옹은 “선배 전우들을 잊지 않고 끝까지 지원해 주어 진심으로 고맙고, 앞으로도 선배 전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을 굳건히 지켜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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