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은성 안성시장, 민원인에 불친절·업체와 유착 등 척결 나서

“투명한 공직…청렴도 높이자”

안성시가 시 공무원의 민원인 불친절과 업체와의 유착 등 공직사회 기강확립을 위해 칼을 뽑아들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27일 공보감사담당관실에 부정, 비위, 부패를 척결해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문화 정착에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황 시장은 이날 공직자의 기본 덕목인 친절·청렴의무를 지키지 않은 직원에 대해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징계 등 관련법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라고 주문하면서 내년 1월부터 고위 간부 등 지위를 막론하고 전 직원 청렴교육을 시행, 청렴의식이 공직사회에 정착시킬 수 있도록 빈틈없이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민원인에게 불친절하거나 상급자의 지시사항을 불이행한 직원에게 성과 상여금, 포상, 견학, 복지혜택 등에 불이익을 주도록 지시했다.

 

반면 청렴도가 우수한 직원과 부서는 실적 평가를 거쳐 표창과 포상금 지급, 국내·외 연수 등 혜택을 부여하라고 특별 주문했다.

 

이에 따라 감사계는 직위를 이용한 이권행위, 직무관련 금품·향응 수수, 하도급업체 알선 청탁, 지시사항 미이행 등 15개 항목, 19개 내용을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황 시장은 인·허가 관련 공무원과 대행업체 등에 부조리 근절과 금품·향응 수수 금지, 부패 개선의 내용을 담은 서한문을 발송키로 했다.

 

한편 안성시 전 공직자는 내년 1월2일 2012년 시무식 때 자정결의 후 서약문을 작성, 황 시장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