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록수선관위 선거문화 체험 교실 운영
“미래의 유권자인 청소년들에게 선거관련 체험을 통해 선거문화를 정착시키고 선거관정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습니다”
안산시상록구선거관리위원회가 관내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선거문화 체험교실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학생들의 선거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상록 선거문화 체험교실은 민주주의의 꽃이라 불리우는 선거의 정의와 필요성, 절차 등 일련의 과정을 체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부터 운영된 선거문화 체험교실에는 현재까지 3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민주주의의 역사, 공명선거와 투표행사의 중요성, 진정한 매니페스토란 무엇인가 등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상록구선관위에 마련된 선거문화 체험실에는 모의투표소가 마련돼 실제 투표 똑같은 방식으로 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의 안내에 따라 투표를 체험할 수 있으며, 선거벽보 만들기 등 선거 준비에도 직접 참여해 볼 수 있다. 또 선관위내에 비치된 역대선거 기록사진 및 영상물을 통해 선거의 역사를 한 눈에 볼수 있어 선거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상록구선관위는 선거문화 체험교실을 상록구청과 상록경찰서, 상록보건소, 안산문화원 등 인근에 형성된 행정타운 견학과 연계 운영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협의 중이다.
선관위 측은 투표에 대한 바람직한 가치관 정립과 올바른 선거문화 홍보가 청소년들의 호응을 끌어내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고, 학생들의 참여를 보다 늘리기 위해 다양한 선거문화 체험교실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초석구 상록구선관위 사무국장은 “청소년은 물론, 일반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체험교실을 확대·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내년은 총선과 대선이 있는 해인 만큼 선거문화 체험교실을 통해 우리가 행사한 한 표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인식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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