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원상복구 하라” 예산부족해 기간 연장 불가피
파주와 여주 내 지방도로 예산이 삭감됨에 따라 해당 지역 도의원들이 예산을 복구시켜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도의회 한나라당 신현석 의원(한·파주1)은 7일 기자회견을 갖고 “파주 금촌~월롱간 지방도로 예산삭감으로 공사기간이 연장이 불가피하게 됐다”며 삭감된 예산의 증액을 촉구했다.
신 의원에 따르면 도가 시행하고 있는 파주 금촌~월롱간 도로확포장(지방도360호선) 사업비는 상임위 심의 과정에서 당초 200억원에서 170억원으로 30억원 삭감됐다.
경기도는 파주 LCD 지방산업단지 물류 및 교통대책의 일환으로 총 사업비 1천103억원을 투입해 2007년 말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예산부족으로 기간연장이 계속돼 온 것으로 나타났다.
신 의원은 “월롱에서 광탄으로 연결되는 유일한 동서횡단 간선도로이나, 2008년 4월 LCD 산업 단지 준공이후 현재까지 공사중으로 LCD 진입부인 LG로 인터체인지까지 완공되지 않을 경우 기업물류비용 증가와 기업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원욱희 의원(한·여주1)도 여주군 여주읍 창리와 가남면 태평리를 잇는 여주~가남간 도로의 사업비가 예산이 당초보다 20억원 삭감됐다며 이를 되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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