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역세권 개발 한국철도공사와 업무제휴 양해각서

양주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양주역 역세권 개발사업이 성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6일 시청 상황실에서 현삼식 양주시장, 한국철도공사 팽정광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주역 역세권 개발사업에 양 기관이 적극 협조하기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와 함께 두 기관은 양주역 인근 철도물류 예정기지에 친환경 물류기지를 건설하는 것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양해각서에는 한국철도공사의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참여, 남북 경협시대에 대비한 친환경 철도물류기지 건설, 철도물류기지 입지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 경기 동북부의 경제 활성화, 양주 역세권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상호 협조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양주역 역세권 개발사업은 시가 공공부문과 민간사업자로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 시청사와 양주역 일대 개발제한구역 147만4천여㎡를 주거·업무·상업 등의 복합용도로 개발해 경기북부의 거점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1일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2차 공모에 들어간 상태며, 이번에 한국철도공사가 공공부문 SPC에 참여함에 따라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철도물류기지 건설 규모 등 구체적인 계획은 내년 상반기 중 철도공사가 추진 중인 ‘철도물류기지 조성’ 용역 결과에 따라 정해질 예정이다.

 

현삼식 시장은 “한국철도공사의 양주역 역세권 개발사업 참여로 양주시의 위상과 발전을 앞당기는 기회는 물론 양주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한국철도공사의 성장에도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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