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준공 예정, 기술정보·무역업무 등 ‘원스톱 서비스’ 생산유발 1천억 등 경제적 파급효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경기북부를 세계섬유산업 중심지로 도약시킬 섬유종합지원센터가 29일 착공됐다.
양주시는 이날 산북동 일원에서 김문수 도지사와 현삼식 양주시장, 이종호 시의회의장, 김성수 국회의원, 도·시의원을 비롯 섬유업계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섬유종합지원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김문수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한·미 FTA 비준안 통과로 섬유산업 재도약 기회가 생긴 만큼 국내외 다각적인 지원으로 경기도 섬유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착공된 섬유종합지원센터는 양주시 산북동 산52의 5 일원 1만9천834㎡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되며, 총 49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오는 2013년 11월 준공될 예정이다.
섬유종합지원센터가 준공되면 기술정보, 생산기획, 마케팅, 무역업무 등을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서비스받을 수 있게 돼 경기북부 섬유업체의 기업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센터 건립으로 생산유발효과 1천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390억원, 고용유발 830여명 등 상당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삼식 양주시장은 “섬유종합지원센터가 준공되고 기업관에 100여개 국제무역 업체들이 상주하게 되면 국제 섬유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며 “섬유산업을 주력산업으로 정해 협력과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북부환편조합과 동보섬유 등 10개의 섬유업체 및 단체는 이날 임진강 고시 개정, 외국인근로자 쿼터 폐지, 섬유전문대학 설치, 섬유·패션 특구 육성 지원 등 경기북부지역 섬유산업 발전을 위한 대정부 건의문을 발표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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