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전국 최초 ‘복지전광판’ 개통 지원사업 등 200개 서비스 현황 ‘한 눈에’
남양주시가 전국 최초로 국내 복지사업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복지전광판을 29일 개통한다.
시가 추진하는 전광판은 정부 16개 부처에서 추진하는 290여개 복지사업 중 지자체를 통해 지원되는 사업에 대해 언제, 누구에게 어떻게 지원되고 있는지를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다.
또 전광판을 통해 지역내 복지대상자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각 부서와 희망케어센터, 자원봉사센터에서 제공되는 각종 복지급여, 보건복지서비스 등 200여개 항목에 대한 서비스 제공내역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위기가구의 사례관리와 복지현장의 자원봉사 이야기 등 희망을 나누는 남양주시 복지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희망케어 후원의집 서비스, 시민들의 1인 1계좌 후원 동정도 살펴 볼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정부와 지자체의 복지 정책이 따로 진행돼 서비스의 중복과 누락, 부정수급이 발생하고 있는 점과 복지예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복지체감도는 여전히 낮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제1단계 사업완료에 맞춰 29일 동부희망케어센터에서 개통식을 갖고 복지 지원내역을 클라이언트별, 사업별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우선 공공부문과 희망케어센터, 자원봉사센터에서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통식이 열리는 동부희망케어센터는 저소득 아동들을 위한 드림스타트센터, 신용불량자에게 새 희망을 주는 신용회복위원회 상담소, 미소금융 상담소, 노인일자리 제공을 위한 실버카페, 고혈압·당뇨병을 관리해 주는 건강관리센터, 청소년상담 지원센터, 푸드마켓 등이 모여 있어 보건, 복지, 고용 등의 종합복지센터 기능을 수행하는 곳이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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