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성 질환의 예방과 치유를 위한 아토피 안심마을, 치유의 숲 조성 등 ‘아토피 없는 경기도 만들기’ 각종 사업이 종합적으로 추진된다.
23일 경기도 북부청사에 따르면 도는 아토피성 질환 예방, 홍보 교육, 아토피 없는 생활환경, 아토피 질환 치유거점 조성 등 3대 사업에 중점을 둔 아토피 없는 경기도 종합계획’을 마련, 내년부터 오는 2014년까지 본격 추진한다.
우선 도는 아토피성 질환 예방 및 홍보를 위해 교육정보센터를 운영하고 안심학교를 지정하는 한편, 아토피 캠프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또 실내 공기질을 무료로 측정해주고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진드기 등 아토피 발생 해충 방역을 지원해 아토피 없는 생활환경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치유거점 확보를 위해 내년 2월부터 9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 아토피 안심마을, 아토피 없는 학교를 조성키로했다.
도는 이에 따라 내년도에 아토피 캠프 2억원, 아토피 없는 가정 만들기 6천만원, 양평 서종면 명달리 안심마을 조성비 2억원을 확보하고, 수원 광교산과 가평 축령산에 환경성 질환 예방치유 센터를 건립키 위해 실시설계에 나서는 등 총사업비 66억7천만원을 들여 총 10개 사업을 추진키로 햇다.
그동안 도는 아토피 없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올해부터 아토피 정책포럼을 구성해 아토피 예방과 치유를 위한 정책개발에 나서는 한편 아토피 캠프장조성, 보육시설 친환경 마감재 지원, 아토피. 천식 예방교육 정보센터 등을 운영해왔다.
경기도 북부청 관계자는 “정부의 아토피 관련사업이 부처별로 분산 추진돼 있어 종합성을 가지지 못해왔다”며 “경기도가 종합계획을 마련함으로써 과학적·체계적으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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