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강간치상 20대 男, 구속영장 신청

평택署

술집여주인을 성폭행하고 목졸라 살해한 뒤 커피 배달을 온 다방 여종업까지 성폭행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21일 술집 여사장을 목 졸라 살해하고 여관으로 배달을 온 다방 여종업원 마저 성폭행한 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강도살인 등)로 L씨(28·건설노동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18일 밤 10시25분께 평택시 합정동 K유흥주점에서 여사장 A씨(58)를 성폭행하고 목을 졸라 살해한 뒤 현금 50여만원과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L씨는 또 19일 오전 11시30분께 서정동의 한 모텔에서 커피 배달을 온 다방 여종업원 B씨(29)의 목을 조르고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L씨는 A씨가 외상을 거부하자 이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평택=최해영기자 hychoi@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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