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하열우)은 최근 지역아동센터 아동 80명을 대상으로 주말버스학교 5차 체험활동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체험활동은 이천치즈스쿨에서 치즈피자체험 및 동물농장 체험, 그리고 이천시립월전미술관 견학 등으로 이뤄졌다.
이천치즈스쿨은 2010년 폐교된 진가초교 모가분교를 체험학습장으로 변화시킨 곳으로 한국 속의 치즈마을을 표방해 아이들에게 자연과 체험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아이들은 이날 오전 피자와 치즈 만들기와 동물농장을 체험하고 오후에는 송아지 우유주기, 뻥튀기, 민속놀이, 레일썰매타기 체험을 했다.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직접 만든 피자와 스파게티는 이날 점심으로 대신했다.
치즈스쿨 체험을 마친 학생들은 이천 설봉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는 이천시립월전미술관을 견학했다.
이천시립월전미술관은 한국화의 거장, 월전 장우성선생을 기리기 위한 기념관 성격의 미술관으로 장우성 선생의 유작과 함께 1500점이 넘는 고미술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월전 장우성 선생의 업적에 대해 공부하고 도슨트(미술관의 안내원)의 설명을 들으며 한국의 깊이 있고 소중한 유물에 대해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2011년도 주말버스학교는 이천교육지원청과 이천문화원(원장 조명호)이 협력해 진행됐으며,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5차례에 걸쳐 이천 관내 초등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자연, 환경, 축제, 문화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천교육청은 2012년에도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의 아동의 주말이 유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백상기자 bs2000@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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