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농수산물유통센터 첫삽

오는 21일 기공식… 본격 공사 돌입

양주시 숙원사업인 양주농수산물유통센터가 첫 삽을 뜬다.

 

시는 경기북부의 우수 농축산물을 수도권에 체계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오는 21일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농협중앙회가 895억원을 들여 건축할 양주농수산물유통센터는 고읍신도시와 구도심인 덕계동 사이인 고읍동 산 60번지 일원 6만8천533㎡ 부지에 건축면적 2만3천140㎡,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다.

 

유통센터에는 직판장을 비롯 소매점과 집·배송장, 식자재 매장이 들어설 도매점, 저온저장창고, 오폐수처리시설과 각종 주민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유통센터는 서울과 경기북부지역을 연결하는 국도3호선 대체 우회도로의 고읍IC 인근으로 수도권 북부지역의 최대 교통 요충지에 위치해 있고 현재 추진 중인 제2외곽순환도로 등 교통망이 확충되면 수도권 인구까지 소비층으로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양주시는 농수산물유통센터를 중심으로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 공급체계를 구축한다는 기본 구상아래 시는 물론 경기북부의 농산물 브랜드화를 꾀하는 한편 수도권 농축수산물 대외공급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양주시 농수산물유통센터가 들어서게 되면 수도권과 경기북부 농축산물 유통의 중심지이자 미래 농수산물센터의 표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 기자 major01@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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