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본격적인 산불방지대책 마련

가평군은 높은 기온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산행인구 증가 및  농산촌의 고령화로 실화에 의한 산불발생요인이 증가함에 따라 현장위주의 공격적인 예방활동을 통해 산불발생 없는 녹색지역을 조성하기 위해 대대적인 산불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산림부군(山林富郡)인 가평군이 생태·체험·휴식·치유의 활동공간 제공과 산림생태계 보전을 위해 다음달 15일까지 가을철 산불방지기간으로 설정하고 47명의 산불감시원을 취약지역에 배치, 조기경계 및 신속한 경보전달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7개반 26명의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읍·면에 기동배치하여 초동진화체계를 구축하고 4개조 13명의 산불비상근무조를 운영하여 산불없는 무재해 지역을 이룩하기 위해 산림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산림면적의 25%인 292개소 1만7천444ha의 산림을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 오는 12월15일까지 출입을 제한하고 있으며 주말과 휴일에는 비상근무체제로 전환, 구역별 예방과 홍보활동을 통해 산불발생요인을 차단하는 한편, 초동진화와 예방을 위해 산불진화용 민간헬기를 전진배치하고 공중감시 및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2개조 330명으로 편성된 공무원 비상근무반을 편성, 산불초동진화에 대비하는 등 예방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특히, 군은 산불예방과 신속한 진화를 위해 진화용차량, 중형매직펌프 등 기계화장비와 등짐펌프, 불갈퀴등 진화장비 1천330여점에 대한 정비 및 점검을 완료하고 군부대, 읍면사무소에 기동배치하는 한편, 현장위주의 대응력 강화를 통해 동시다발 및 대형화되는 산불에 능동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가평읍 보납산을 비롯 북면명지산등 7개소의 산불감시카메라를 활용 실시간 산불감시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chkho@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