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수계 하수관리 정비사업 맑은 물 보전과 생활환경 개선 기여

가평군이 깨끗하고 안전하 물을 보전하는 하수도사업의 효율성을 향상시켜 수질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한강수계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9년간의 공사로 맑은 물 보전과 함께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군이 지난 2003년부터 추진해 2015년6월에 완공 예정인 하수관거사업은  하수처리구역의 하수관을 빗물관과 오수관으로 분리해 빗물과 지하수는 하천으로, 오수는 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하고 있다.

 

지난 2003년 566억2천만의 예산이 투입된 1단계 사업 가평읍 설악면 등 6개읍면 도심지역과 상면 덕현리 지역 등에 하수관거 86.04km를 신설하고 16.66km의 개보수와 함께 2천421가구의 하수도 정비를 2007년 완료하는 한편, 2006년 12월부터 시작된 2단계사업은 414억5천8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가평읍을 비롯 청평면,상면 등 읍면 외곽지역을 대상으로 41.49km의 하수관거사업완료 했다.

 

이와 함께  오는 2015년 6월에 완료 예정인 3단계사업은 307억8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하수관거정비 사업구간중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으로 가평읍 두밀, 경반리, 상면 태봉2리, 행현리, 하면 대보1리 지역 등 35km의 하수관거를 신설하고 860개소의 배수설비를 설치하게 된다.

 

특히, 1·2단계 사업은 기존의 합류식이었던 하수관을 분류식화하여 하수처리장의 처리용량을 초과하는 요인을 근원적으로 차단하는 한편, 기존 불량하수관거를 일제 정비해 불명수를 하수처리시설로유입시켜 하수처리장 효율성을 향상시켰으며 정화조 폐쇄로 가정에서 부담하는 정화조 관리비용 절감과 건축물 신축 등에 따른 정화조 설치비용이 면제되는 등  경제적 부담이 해소됐다.

 

한편, 군은 견실 및 책임시공을 위해 민간 명예감독관제도를 도입, 공사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한편 지역업체의 공사 참여와 공사인부의 현장상주 등으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2단계사업이 완료 되면서 조종천과 가평천의 수질이 1급수로 유지되고 생태계가 변화되는 등 수생생태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가평=고창수기자chkh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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