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축산물 나눔 소비촉진

안성축산업협동조합이 축산인들의 위기 극복을 돕기 위해 오는 3일 안성시 석정동 내혜홀 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축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한다.

안성축협이 주최하고 안성시와 축산단체협의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시식 행사는 물론, 축산물 전 품목 할인판매와 무대공연, 홍보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축종단체별 홍보관과 할인판매를 위한 부스가 설치·운영되며, 이벤트 경품추첨 행사도 예정돼 있다.

안성축협은 이번 행사에서 축산물을 시중가 대비 최고 30~50%까지 저렴하게 판매해 나눔 확산을 통한 안성축산물 소비 확산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행사장에서는 한우등심 600g이 30% 할인된 2만원, 불고기·국거리 600g이 40% 할인된 8천원에 판매되며, 사골(2㎏)과 꼬리(2㎏)는 각각 50% 할인된 1만7천원과 2만원에 판매된다. 또 육우는 600g을 기준으로 등심이 1만3천원, 불고기 6천원, 삼겹살 7천원, 전지 4천원, 후지 3천원 등 40% 할인판매된다.

 

우석제 안성축협 조합장은 “구제역 피해와 FTA체결, 축산물 소비 둔화, 사료가격 인상 등으로 고통을 받는 축산농가들에 희망을 안겨주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시민과 축산인들이 상호공감하고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한 자리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swp1112@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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