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특전예비군 부대 창설

북한의 특수전 위협에 대비한 김포지역 특전예비군 부대가 창설됐다.

육군 제17사단은 최근 김포시민회관 실내체육관에서 김포시 특전예비군 부대 창설식을 개최했다.

 

김포시 특전예비군 부대는 김포지역 특전동지회와 특전사 전역자 중 임무수행이 가능하고 국가관이 투철한 정예요원들의 자발적인 지원을 받아 2개 중대 25명으로 편성됐다.

 

대원들은 모두 특수전 주특기를 갖고 있는 부사관 출신으로, 군 복무시절 주특기를 살려 유사시 후방지역 교란에 나서는 북한의 특수작전부대에 대한 수중 및 산악수색과 매복, 기동타격, 주요시설과 병참선 방어 등 1인10역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연간 6시간의 향토방위 훈련과 연 1회 1박2일의 특전부대 입소를 통해 특공무술과 헬기강하, 주특기 훈련 등 전문교육을 받게 되며, 재난·재해 발생시에는 구조·구호 활동 및 실종자 수색에 나서게 된다.

 

유영록 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 서울에 인접한 서부 군사적 요충지인 김포지역에 특전예비군 부대가 창설된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며 “모범적인 특전예비군 활동을 통해 군 예비전력 정예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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