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도 등 바이어 30명 참석 국내 150개 업체와 수출 상담 계약률 높아 해외시장 개척 청신호
경기과학기술대학교(총장 한영수)는 27일 체육관에서 시흥·안산 스마트허브 내 기계, 자동차, 섬유관련 기업들의 수출증대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중국 및 동남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국제 산학관 협력대전(SB G‘local Fair)을 개최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시흥시가 주최하고, 경기과학기술대와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번 국제 산학관 협력대전에서는 중국과 인도,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30명의 바이어가 참석해 국내 150개 업체와 수출 상담을 벌였다.
특히 이날 글로벌 컨퍼런스홀에서는 경기과기대의 ‘4세대·5세대 R&D와 신 산학협력’과 KISTI 구영덕 박사의 ‘해외시장의 새 아이템 발굴방안’ 등 관련 포럼이 열려 참여기업들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국제 산학관 협력대전은 해외바이어들이 업체 관계자와 상담을 가진 뒤 전시장에서 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제조 현장을 방문해 제품에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서 계약률이 높은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한영수 경기과기대 총장은 “산업단지에 입주한 업체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제품 생산공장이 인근에 위치한 지리적 강점을 살려 기획된 행사”라며 “앞으로 시흥·안산 스마트 허브를 아시아권 무역의 거점지역으로 발전시킬 발판을 마련함은 몰론,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최초로 개최된 국제 산학관 협력대전에서는 중국과 말레이시아, 인도, 태국 등 4개국에서 24개사 바이어가 참여해 808억여원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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