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울산, 전남 등지에서 인터넷을 통해 자살을 시도하려던 자살기도자 남자 4명과 여자 1명 등 5명은 신속하고 적극적인 수색과 탐문으로 안전하게 귀가시킨 사건이 발생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가평경찰서는 지난 18일 밤 9시50분경 수원중부경찰서로부터 자살기도자 6명이 가평방면으로 차량을 이동 중에 있다는 전화통보를 접수하고 각 파출소에 상황전파 및 전직원 비상동원을 펼쳤다.
상황을 전파 받은 읍내파출소 1팀 근무자 현용학 경위를 비롯 기신호 경사와 김주성 순경은 차량 이동경로를 추적한 결과 밤 10시20분경 (구)가평역사 주차장에서 자살기도자들이 타고 온 차량을 발견하고 차량 내에 번개탄과 화덕을 준비하고 탑승하고 있던 최모씨(여 21)와 조모씨(남 30) 등 2명을 구조했다.
경찰은 나머지 3명이 가평시내로 갔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주변지형을 모르고 이동수단이 없는 점으로 보아 택시로 이동할 것으로 판단, 가평버스터미널 택시부에 나이와 인상착의 등을 설명하고 협조요청을 구했다.
이어 경찰은 가평읍 모 모텔에 남자3명을 태워줬다는 제보를 받고 신속하게 경찰서 상황실에 지원요청과 함께 19일 밤 12시15분경 모텔에 투숙하고 있는 장모씨(28)와 이모씨(26), 우모씨(30) 등 남자 3명의 자살의심자를 발견 구조했다.
한편, 경찰은 이들이 타고 온 차량에서 번개탄과 화덕 등이 있는 점으로 보아 자살의심자로 판단 자살경위에 대한 수사를 마치고 가족에게 연락 안전하게 귀가조치 시키는 등 경찰의 신속하고 정확한 공조체계 및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자살의심자 5명을 안전하게 귀가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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